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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불이 작성일24-11-22 05:27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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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술이 없다면, 가수 로제가 한국의 술 게임에 착안해 만든 곡 ‘아파트’가 세계를 휩쓸지 못했을 것이다. 술이 없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멍게를 보고 “소주만 한 병 딱 있으면 되겠네”라며 입맛을 다시진 못했을 것이다. 왜 인간은 술을 마실까? 에탄올은 어떤 마법을 부려서 우리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걸까? 니코틴, 카페인, 코카인, 모르핀처럼 우리의 신경계를 어지럽히는 중독성 약물은 대개 식물이 자신을 먹으려는 세균, 곰팡이, 초식동물을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낸 독소다. 메탄올처럼 몇몇 종류의 알코올도 이처럼 식물이 만든 독소다. 당연히 메탄올을 우리가 함부로 섭취하면 큰일 난다. 반면에 오늘의 주인공인 에탄올은 식물이 아니라 효모가 만든 독소다. 왜 효모는 에탄올이라는 독소를 만들까? 효모와 세균은 과일, 꽃꿀, 수액에 담뿍 들어 있는 당을 놓고 살벌하게 경쟁하는 사이다. 효모는 세균으로부터 음식 창고를 지키기 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의 야당 추천 위원들이 이옥남 상임위원(51)이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김광동 위원장의 뒤를 이을 신임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다.진실화해위 위원 4명(오동석·허상수·이상희·이상훈)은 18일 성명을 내고 “이옥남 위원이 신임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위원이 ‘충남 남부 지역(부여·서천·논산·금산) 국민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의 희생자 백락정씨에 대한 진실규명 신청을 각하하는 안건에서 제1소위원회의 논의도 없이 전체위원회에 상정하려는 것을 보고 반대 입장을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했다.진실화해위원회 운영 규칙 제14조는 ‘각하 결정에 대한 사안’은 소위원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한다. 위원들은 당초 신임 위원장 후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려 했으나 이 위원이 규칙과 절차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입장 표명을 결정했다고 했다.위원들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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